방송인 전현무가 이별 방식에 관해 개인의 경험을 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현무는 자신에게 최악의 이별로 ‘잠수 이별’을 꼽았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서는 최악의 이별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전현무 “잠수 이별, 최악의 이별 방식”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 출연한 츄는 “1번 잠수 이별, 2번 환승 이별, 3번 문자 이별, 4번 제3자에 의한 이별 통보, 5번 나로 하여금 이별을 통보하도록 유도”라며 다양한 이별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세찬은 “환승 이별이 무조건 최악”이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그는 “환승이라는 건 바람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그 전부터 감정의 싹이 트고 있었기 때문에 환승 이별은 결국 바람이다.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양세찬은 전현무에게 의견을 물었고, 전현무는 “저는 무조건 잠수 이별이 최악”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환승, 통보, 유도 등 다른 이별 방식은 괜찮다. 왜냐하면 그건 어차피 그 사람과 내가 인연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현무 “잠수 이별이 가장 최악인 이유는..”
전현무는 “잠수 이별은 내가 그 사이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든다. 나도 내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그 사람의 정리가 끝나지 않으면 나 역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찝찝하고 답답하다. 빨리 정리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양세찬은 농담 섞인 말투로 “그래서 형은 정리도 공개적으로 싹 다 하는 거냐. 보도자료도 배포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현무는 “조용히 해 이 자식아”라고 양세찬의 발언을 막으며 “확실하게 정리해 주는 게 좋다. 상대방이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전현무는 과거 모델 한혜진, 아나운서 이혜성과 공개연애를 한 바 있습니다. 이 중 이혜성과는 결별당시 폭로논란이 있었습니다.
전현무, 화려한 언론고시 이력
1977년생인 전현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조선일보와 YTN을 거쳐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진행 능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현무이 맡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