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중단한 뒤 3년 동안의 알바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1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최강희는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유와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강희의 제로베이스 철학
방송에서 최강희는 “쓸 돈은 있지만 무료해서 사회 경험을 쌓으려고 알바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진짜 돈도 집도 절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말에 의아해진 김구라가 “그동안 번 돈은 어떻게 했냐”고 묻자, 최강희는 “저는 제로베이스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항상 돈을 없애는 편”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최강희는 “이 사람 저 사람 나눠주고, 가족도 주고, 재테크를 안 하니까 돈은 계속 쓰면 없어져서 제로베이스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의 이런 독특한 재정 철학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하는 이유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최강희는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매니저 없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녀는 “왜 힘들지 않냐면 일을 안 하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학교’, ‘광끼’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연기 활동에 대해 “연기를 하며 행복하다는 생각도 안 들고, 시야가 좁아지더라”며 2021년 방영된 ‘안녕? 나야!’ 이후 잠정적으로 연기를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