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 반응 떴다”…민희진 법원판결 나온 뒤 민지가 팬채팅에 올린 댓글에 난리난 상황 (+박지원 대표)

민희진 대표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사내 공지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뉴진스 민지가 팬 채팅 포닝에 올린 글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30일 가처분 결정이 인용된 후 사내 공지메일을 통해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셨겠지만, 오늘 어도어 대표 해임에 대한 주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회사는 법원의 주문에 따를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30일, 서울중앙지법 제50 민사부는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박지원대표 (=하이브)

박지원 대표의 사내메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이브가 어도어를 감사하기 시작한 이튿날인 지난달 23일, 사내 메일로 하이브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이유 등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법원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하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들려고 했던 점을 명시한 만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대표의 사내메일 내용은 하이브가 배포한 공식 입장과 일치합니다. 박지원 대표는 “지금까지 회사를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계획대로 실행해 가겠습니다. 구성원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 구성원들이 혼신을 다해 이뤄온 IP의 가치와 업무의 성과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진스 민지의 팬 채팅 포닝에 올라온 댓글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민지는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난 후, 한 팬의 세종대~~~축제 화이팅!! 이라는 댓글에 대댓글을 달았습니다.

뉴진스 포닝 캡쳐

민지는 “세종~~~대~~ 동국대~~ 화이팅ㅎㅎ”이라고 적었는데, 네티즌들은 세종에만 ~~~물결표시가 있다며 민희진 대표이 선임한 법무법인 세종의 승리를 자축하는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기쁠만도 하다” “뉴진스 입장에서는 대표가 자리를 지키게 됐으니 얼마나 다행일까” “오늘 결정 아니었으면, 민희진은 내일 짤리는 거였는데” 라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아무의미 없다” “그냥 우연일 뿐” 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