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열애설로 주목받았던 여가수가 콘서트 투어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홍콩 유명가수 등자기로, 그녀의 이번 성과는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매체 ‘중국일보’에 따르면, 등자기는 콘서트 투어 ‘아이 엠 글로리아 월드 투어'(I AM GLORIA World Tour)를 통해 6개월 동안 5억 홍콩 달러(한화 약 865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 투어는 지난해 12월 7일 중국 광저우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난닝, 심천 등 여러 도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는 8월 베이징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이번 투어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특히 등자기는 24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상하이 스타디움의 수용 인원은 약 8만 명으로, 이번 공연으로만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아시아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5일 연속 콘서트를 개최하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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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자기는 “전석 매진을 기록해 기쁘다”며 “모두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등자기는 2008년 데뷔 이후 홍콩의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녀의 순자산은 8억 2,000만 링깃(한화 약 2,263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등자기는 콘서트 투어 외에도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노래와 공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번 콘서트 투어의 성공으로 등자기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등자기는 “투어의 성공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배우 김수현과의 열애설로도 큰 주목을 받았던 등자기는 2014년 김수현과 광고 촬영을 함께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열애설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