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잃어버리고 욕까지 먹네”…짜루캠핑 유기견 강아지 ‘짜루 실종’ 됐는데, 오프리쉬 논란 터진 이유

방송인 김지민이 여행 유튜버 짜루캠핑의 잃어버린 반려견 짜루를 찾기 위해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지민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부탁드려요. 짜루가 어디선가 비 오는 날에 떨고 있을 거예요. 꼭 좀 눈여겨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게재했습니다.

이 전단지에는 5월 4일 오후 7시경 태안 마검포 노을숲 캠핑장에서 7kg의 수컷 믹스견 짜루가 잃어버렸다는 내용과 “목격하신 분은 강아지가 겁이 많으니 절대 잡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당부가 담겼습니다.

짜루캠핑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짜루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그는 “밤새 제보가 한 건도 없었다. 차라리 어디가 잡혀서 죽지만 말고 잘 살면 좋은데, 잡힐 애도 아닌데 왜 아예 보이지도 않는지. 입힌 옷이 어디에 걸렸다 추워서 무슨 일 생겼나 자꾸 안 좋은 생각만 든다”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튜브 짜루 캠핑

 

짜루의 실종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유튜버 짜루캠핑은 “4일 오후 7시경 짜루가 없어졌다. 태안 마검포 인근 캠핑장에서 잃어버렸다. 내장칩, 목걸이 다 한 상태다. 네이비와 연두색 옷을 입고 있다. 강아지 보시면 절대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연락 달라”며 개인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다음 날에는 ‘실종 전단지’ 사진과 함께 “5월 5일 11시 30분 짜루 못 찾고 있다. 짜루 목격 전화를 받아야 한다. 장난 전화는 하지 말아 달라. 부탁드린다”고 부탁했습니다.

공개된 전단지에는 ‘짜루, 믹스견, 수컷, 7kg’의 신상과 함께 실종일과 실종 장소 등이 적혔으며, ‘귀가 토끼처럼 서 있음’, ‘몸통 크기 40cm가량’, ‘검정색&연두색 망토 옷 착용’, ‘하늘색 목걸이(인식칩) 착용 / 내장칩O’까지 특징들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튜버 짜루캠핑의 잘못으로 강아지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강아지 짜루 실종 사건은 오프리쉬 및 목줄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짜루 캠핑

 

 

이를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잃은 유튜버를 위로하며 격려했지만, 일각에서는 당초 오프리쉬를 택한 그를 질책했습니다. 오프리쉬란 강아지에게 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키우는 것을 뜻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튜버 짜루캠핑이 과거에도 목줄을 하지 않은 짜루가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받았음에도 바뀐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해당 유튜버는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 중 일부를 산책시킨다는 점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짜루캠핑은 “무지성으로 산책시키는 거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짜루야 어딨니”, “빨리찾기를”, “주인은 생명에 대한 존중이 있는 건지”, “유기견 타이틀로 조회수 떡상했는데 이렇게 됐네” “강아지 잃어버리고 욕먹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튜브 짜루 캠핑

 

한편, 짜루캠핑은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짜루 아직 못 찾았다. 실종 5일차. 오늘은 돌아오길”이라며 “전문 수색대 2곳 섭외하여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짜루캠핑은 짜루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반려동물 관리와 안전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며, 짜루의 안전한 귀환을 바라는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