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라도 바꿔라” 김병만 배신감에 충격폭로?…정글밥은 ‘이 연예인’이 주인공 됐다
방송인 김병만이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던 가운데, 최근 SBS의 ‘정글밥’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정글밥 제작소식에 김병만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병만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출연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 고문만 하다가 결국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니 서운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병만은 정글밥 출연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오랜 기간 동안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그는 다소 감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김병만은 “(정글밥) 저작권? 방송국이 갖는 게 당연하다. 캐스팅? 당연히 제작진의 선택이다. 저 없이 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글의 법칙’이 애매모호한 휴식기 상황인데, ‘정글밥’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스핀오프로 생각하지 않겠나. 차라리 다른 제목은 어떻겠냐고 했다”라며 제작진에게 제목 바꾸기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만은 “결국 사람은 쏙 빼고 아이디어만 도둑질해 간 것이 아닌가, 그러니 토사구팽당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재 김병만이 SBS에 얼마나 큰 상실감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랫동안 ‘정글의 법칙’과 함께 해온 공로를 고려할 때 그의 실망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SBS 측은 김병만의 주장에 반박하며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통해 스카이다이빙 교관 자격증, 스쿠버다이빙, 파일럿 자격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정글 크래프트’라는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