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뿔났다, 너무 억울”…아이유 무슨 일? 현재 사과까지 하고 난리난 상황 (+이유)

 

아이유의 한 팬이 콘서트 티켓 부정거래 관련한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2024 서울 단독 콘서트’와 관련돼 억울한 일을 겪은 팬의 사연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멜론티켓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입장을 말씀드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담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서울 공연 티켓의 선예매가 시작된 직후 콘서트 전석이 매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본 공연을 앞두고 부정 티켓 거래 시도에 관한 제보가 대량으로 접수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된 내용 중 하나는 ‘친구 아이유 콘서트 용병해 줬는데 좋은 자리 잡아서 뿌듯하다’는 문구와 함께 공연 일시와 좌석 번호가 명시된 이미지였으며, 이는 ‘대리 티켓팅’ 의심 사례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이담 측은 부정 티켓 거래가 확인될 경우 예매 건이 취소될 수 있다는 사전 고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팬이 1차 소명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티켓팅했으며, 당시 너무 흥분한 상황에서 친구가 대리 입금한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그 해명만으로 문제 해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해당 팬에게 추가 소명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3월 3일 공연 당일, 소속사는 정상적인 예매 과정을 거친 팬과, 추가 소명이 필요한 팬을 분류하여 별도 응대했으며, 이 과정에서 문제의 팬이 친구가 대신 티켓을 예매해 준 것을 여러 차례 인정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팬은 콘서트에 입장하지 못했고, 팬클럽에서 영구제명까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담 엔터테인먼트

 

이 일이 알려지자 “친구가 티켓을 끊어줘도, 부정거래가 되냐”는 목소리가 나왔고, 과도한 제재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부정 거래 방지를 위해 도입된 ‘암행어사 제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불쾌함을 느낀 팬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추가 피해 방지와 문제 해결을 위해 소속사, 멜론티켓, 공연팀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는 단시간에 개선안을 발표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