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가 먼저 제안”…아이유, 장기하에 복수당했나? ‘밤양갱’ 비하인드에 모두 충격받았다
가수 비비가 최근 ‘밤양갱’으로 음원 차트에서 아이유, 르세라핌 등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밤양갱’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바이브, 플로, 유튜브뮤직 등 6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일간 및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비의 밤양갱이 장기하의 복수라는 우스갯스러운 말까지 나옵니다. 아이유의 옛연인 장기하가 밤양갱을 작곡했고, 이 노래를 부른 비비가 아이유의 ‘Love wins all’을 꺾었기 때문입니다.
밤양갱 인기이유, 어떻게 아이유를 꺾었나?
밤양갱의 인기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비비가 달콤한 가사와 표정 연기로 노래를 부른 뒤 소위 떡상했습니다. 이후 틱톡과 숏츠 등에서 챌린지 열풍이 일며 상승곡선을 탔습니다.
특히 틱톡에서는 ‘밤양갱도 갱이다’라는 손가락 챌린지를 통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밤양갱을 먹으며 노래를 부르는 숏폼 챌린지 또한 이효리 등 여러 스타들의 참여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밤양갱은 2분 대의 다소 짧은 곡임과 동시에 왈츠풍 멜로디, 흐름에 맞는 우리말 가사 등의 이유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겉보기에 달콤하지만 실제로는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 장기하가 쓴 곡 ‘나란히 나란히’의 답가로 구상되어 수년 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바비는 우연히 이 곡을 들은 후 “내가 부르겠다”라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비는 ‘밤양갱’ 뮤직비디오에서 배우로서의 면모도 보여줬으며, 눈 밑에 붉은 점 두 개를 찍는 것으로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기억했습니다.
비비는 ‘음지의 아이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대중성보다 개성이 강한 노래들을 발표해왔습니다.
밤양갱은 비비가 발표한 노래 중 가장 대중적이며, 그녀가 잘 드러내지 않았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곡입니다.
비비는 이러한 인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밤양갱 음악작업을 50년 전의 가수처럼 몰입해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