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일 경찰 따르면 휘성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결과 가수 휘성이 해당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졌는데요.

휘성이 쓰러져있던 현장에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휘성은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화장실 바닥에 누워있었고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휘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으나 소변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휘성이 사용한 약물은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판단돼 경찰은 일단 그를 귀가시켰는데요.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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