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이별, 후유증만 10년”…이효리, SNS 다 삭제하고 제주도로 떠난 ‘진짜이유’ 밝히자 모두 충격
이효리가 이별에 대한 상처를 언급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일 이효리는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의 ‘이효리 레드카펫에서 신동엽 이야기 꺼낸 이유’제목의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이효리는 “예전에 콘서트를 했는데 나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어렸을 때부터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내가 못나 보일까 봐 너무 걱정하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상처로 쌓였던 것 같다”며 운을 띄웠습니다.
이별로 인해 10년의 회복기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오래된 매니저가 금전 문제로 나랑 멀어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 좋은 일은 굳이 말해봤자 말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담아뒀던 것들이 상처로 쌓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순 오빠를 만나서 제주도로 떠나면서 회복하는 시간이 10년 정도 걸렸다. 그만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인한 사람도 아니고, 별거 아니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구나 싶었다”며 제주도로 이주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효리는 “어렸을 때 가족끼리 화목하지 않아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스타일은 아니다. 항상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누구 부탁이나 거절을 못 하는 이유도 거절하면 이 사람이 나를 싫어할까봐,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 걱정인 것 같다”며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소라 또한 이효리가 인스타 계정삭제를 했을 때 “효리가 마음이 약한 것 같아 마음아팠다. 효리가 상처가 컸구나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는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시기가 없었다. 핑클 때 부터 중간중간 맞았다가 숨었다가 해야되는데 된통 얻어맞고 나가 떨어졌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그는 “잠깐 기절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있어야 했고, 그 과정에 상순 오빠가 옆에 있어 줘서 감사했다. 지금은 내가 다 회복됐는지 모르겠다”며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