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장소가 더 충격”…30대 유명 男개그맨 19살 여성과 결혼발표하자 폭풍비난 쏟아지고 있다
30대 인기 남성개그맨이 10대 배우와 결혼을 발표해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습니다.
13일 일본 TBS 뉴스와, 유력매체 주간분슌 등에 따르면 인기 개그맨 ‘하라이치’의 멤버 이와이 유키(37)가 배우 오쿠모리 고즈키(19)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이와이는 “올해 초 오쿠모리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그녀의 심성과 삶의 방식에 반했고, 사귀는 과정에서 그녀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미숙하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결혼소감을 밝혔습니다.
열아홉 예비신부 오쿠모리는 “TV에서 보고 동경하고 있던 사람과 사귀고 시간을 보내면서 지키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됐다. 일에 대한 자기 절제와 타협하지 않고 돌진하는 모습은 직업인으로서도, 남성으로서도 존경스럽고 저의 이상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엄하게 실수를 지적해 주고 상냥하게 가르쳐주는 이와이씨를 보고 함께 인생을 헤쳐 나갈 것을 확신했다”고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와이가 오쿠모리를 처음 만난 시기가 밝혀지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6년 전, 오쿠모리가 중학교 1학년 때였으며, 당시 이들은 TV 도쿄 어린이 프로그램 ‘오하스타’에 함께 출연하면서 서로를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와이는 1986년생, 오쿠모리는 2004년 생으로 18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성인이 되서 만난 것이 아니라, 처음만났을 때 오쿠모리의 나이는 13세다” “그루밍으로 만난 듯” “축하할 수 없다” “소름끼친다” “나이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첫 만남의 나이가 문제다” 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이는 네티즌들의 싸늘한 반응에 대해 자신이 출연중인 TBS 라디오 ‘하라이치 턴’에서 나머지 이야기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