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톱스타는 광고까지 다 끊겨”…블랙핑크 리사, 중국에서 SNS 계정 강제 삭제당한 근황 알려지자 모두 충격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웨이보 계정이 돌연 폐쇄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일 리사의 웨이보 계정는 ‘이 계정은 법률, 규정 및 커뮤니티 협약을 위반했다는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계정이 폐쇄된 이유에 대해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리사가 최근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한 게 문제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연출행업협회는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을 홍보하는 행위를 제한한다’는 등 연예인의 품위유지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계정폐쇄는 과거 배우 안젤라 베이비에게도 일어났던 일입니다. 안젤라 베이비는 웨이보 계정이 폐쇄되고 광고계에서 퇴출당했습니다.
리사가 지난 9월 출연한 ‘크레이지 호스’는 물랭루주, 리도쇼와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3대 성인 카바레쇼입니다.
이 사실을 보도한 CNN은 “어떤 민원이 접수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중국 인터넷 회사들은 자국의 무수한 검열 규정을 위반하거나 단순히 너무 큰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정기적으로 계정을 정지하거나 삭제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별 일 없었던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공연이지만, 중국 인터넷 상에서는 큰 논란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이보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더 일찍 폐쇄됐어야 하는데” “크레이지 호스 나왔어도 여전히 주목받는 중” “비판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계정까지 금지돼야 하나”등의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리사는 지난 8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나, 석달째 아무 곳과도 재계약을 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