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라면만 먹어”…일본출신 배우 유민, 사기 당해 전재산 잃은 이유 알려지자 모두 충격 (+근황)
원조 일본 한류인기를 누렸던 일본 출신 배우 유민이 사기를 당해 돈을 모두 잃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28일 사유리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다나카! 사유리! 비켜! 내가 원조 일본인! 오랜만이에요! 배우 유민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에서 사유리는 유민과 놀이터에서 다양한 주제로 인터뷰를 나눴는데요. 유민은 2001년 부터 2008년까지 한국에서 배우활동을 했다고 말하며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혼자 한국말을 공부했다”고 한국에 오게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21살 때 한국에서 제일 큰 기획사에 면접을 봤다. 반응이 없었는데, 어느 날 기획사에서 ‘그냥 오세요’ 해서 갔다. 거의 한국말을 못 하고 인사 정도만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에 들어간 뒤 드라마 미팅을 하자고 하더라. PD님이 일본에서 혼자 온 것을 예쁘게 봐주시고, 한국말을 못 하니 수화하는 역을 주셨다. (그 당시) TV에 일본 사람이 출연하는 게 어려운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유민은 “활동이 순탄치 않았다”며 “1년 동안 라면만 먹었다. 배달시키고 싶은데 한국말이 안 됐다. 지금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데, (나 때는) 사기도 많이 당했다. 당시 출연료로 한 회에 40만엔(약 400만원)을 받았는데 어느 날 내 돈이 다 없어졌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유민은 “그것 빼고는 좋은 추억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회상했습니다.
한편, 유민은 2018년 6월 한살 연상의 비연예인 일본인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2020년에는 결혼 2년만에 득남에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