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강남 클럽을 방문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2일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유아인이 강남에서 제일 비싼 클럽의 제일 비싼 자리를 예약했다는 글이 확산됐는데요.
유아인이 방문한다는 글 속에는 클럽의 내부 구조, 예약된 좌석까지 표시돼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글이 확산되자 유아인 소속사 UAA가 나서서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유아인은 현재 서울에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의 클럽 목격담은 처음이 아니었느데요. 지난 4월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시기, 유아인이 지인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 왔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을 달궜습니다. 유아인 소속사 측은 당시에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며 강경대응을 밝혔습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및 7종 이상의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가 제기돼 많은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유아인 지인들도 줄줄이 검찰소환을 받고 조사를 받았습니다. 결국 지난 5월 서울 마약수사대는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법원은 “구속 사유와 그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서울 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재수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유아인은 경찰 조사 당시, 대중들에게 사과 했으나 실망한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