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이 김연경의 폭로를 한 내용 중 ‘사적 관계’에 대한 부분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티즌에게 받은 DM을 공개하며 “DM으로 무례하게 말하는 분들이 많다. 단지 김연경 선수가 시합 도중 욕을 해서 폭로하는 것으로 몰아가는데, 사적인 문제 때문에 고통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예전부터 김연경은 저에게 욕을 했다. 왕따 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여자 취급했다. X 보인다고 하더라. 강남 술집여자 취급했다”고 사실확인이 안된 주장들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김연경과) 헤어졌다는 이유로, 사람을 무시했다. 단 한번도 공을 때린 적이 없다”라고 선뜻 이해하기 힘든 말도 덧붙였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발언이 마치 “나와 연인으로 사귀다가 헤어졌다는 뜻으로 말한게 아니냐” “연애를 했다는 말인가?” 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또 다른 네티즌들은 “헤어졌다는 주체가 이다영 전 남편을 말하는것 아니냐”라던가 “친했던 관계가 멀어진 것을 말할 수도 있다”라며 여러가지 추측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다영의 폭로가 여러가지 해석을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만약 이것이 타인의 성적취향을 폭로한 것이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과거 법원의 판례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들의 성적 취향을 허위로 지어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다영은 “끝이 멀지 않았다”며 추가폭로를 예고한 상황, 김연경의 소속사는 “선처는 없다”며 강경대응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