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 편이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방송에서는 어트랙트 전 대표와 더기버스의 안PD 그리고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왜 이런상황이 됐는지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어트랙트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을 뒤에서 조종하는 어른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증거도 가지고 있다. 중소 기획사에서 전 재산을 투자해서, 노모가 모아놓은 적은 금액까지도 다 합쳐서 투자해서, 80억 원이나 되는 거액을 투자해서 이 그룹을 성장시켜 왔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어트랙트 전 대표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왜 그런가 생각했더니 부모나 애들이 조금씩 전문가 두 명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완벽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걸로도 설명이 안 된다. 엄청난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더기버스에서는 치과치료 중인 안 PD가 인터뷰를 원활하게 진행못하자, 백 이사가 인터뷰를 대신했고 백 이사는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분쟁인데 외부 세력, 가스라이팅, 템퍼링 등 자극적으로 들릴 수 있는 말들을 쓰면서 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라며 어트랙트와는 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하지만 더기버스 쪽이 어트랙트 측 공식 이메일을 필터링 처리하거나 받은 이메일을 삭제한 채 어트랙츠 쪽에 돌려주는 등의 행동이 있었고, 해당 사안으로 안PD와 백 이사는 형사고소를 당한 상태였는데요.

피프티피프티 부모들의 주장도 있었습니다. 한 멤버의 부모는 “소속사 어트랙트 전 대표는 아이들한테 공포의 대상 같은 분이다. 우리 아이들이 다 몸으로 느꼈다. 우리 어린 아이들 7년을 더 이 소속사에서 생활해야 하는 부분이고 애들은 버티지 못할 것 같다”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멤버의 부모는 “전 대표가 말씀은 돌아와라 하는데 모든 여론을 이렇게 만들고 모든 사람들을 옥죄고 돌아오라고 얘기한다. 우리는 그게 더 무서웠다”고 말했습니다.

어트랙트

 

 

하지만 한 네티즌은 부모의 이런 주장에 대해 “전대표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에게 가처분 소송을 당하고 단 한번도 멤버들과 대화를 할 수 없었는데, 여론이 이렇게 된거는 전적으로 뒤로 숨어버린 멤버 탓인데 유체이탈 화법 같다”며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또다른 네티즌은 “그알이 중립을 너무 지키려다 보니 실수한건지, 얼굴을 모자이크한 팬의 편파적인 주장을 방송에 다 내보냈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빠져서 의문을 자아내고 있는 내용 중 하나는, 피프티피프티의 부모들이 그룹명에 대한 상표권을 낸 부분이었는데요. 방송을 시청한 한 네티즌은 “방송 말미에 피프티피프티의 한 부모가 “가수 안시키면 안시켰다”라는 발언을 했을 때, 왜 그알은 상표권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나. 어짜피 이제 가수 안하는게 아니라 못할 것 같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방송이었지만, 현재 다수의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 편에 실망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