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200억을 걸고 진실여부를 가리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A씨는 29일 자신의 SNS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요구를 수용한다. 한국 경찰의 조사를 받겠다.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에 대한 협조 약속을 바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공개 검증은 학교폭력과 검증 2탄 내용 등 모두 포함한 금액 200억 원으로 수정 제안한다. 측근이라며 소송비용 6억,12억, 20억 기사를 내서 내 입을 막아 보려고 했나. 소송비용이 20억원이면 나한테 청구하는 금액이 수백억원일텐데, 200억이 내 최선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A씨는 “100억원을 걸고 현지 공개검증을 하자”라고 제안했지만,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vN

 

A씨는 “(나에게)100억원 비용 지원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통장 잔고까지 확인했다. 내 상황을 잘 아는 사람으로 (그 사람은) 배당금을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기부한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증인 세사람에 대한 익명과 블라인드 보장,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등의 조건을 걸고, 소속사가 동의하면 개별 협의 진행예정이다”라고 조건을 설명했습니다.

또 “단 한번의 검증으로 소속사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진실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회복, 피해보상, 시간절약,비용절약 등이다”라며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A씨는 2021년 조병규에게 신체적폭력과 금전적 갈취 등이 있었다며 학교폭력을 주장했습니다. 조병규는 2년동안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tvN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복귀했습니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