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여성이 연못 주변을 걷다가 심한 뇌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여성이 실족해서 물에 빠지거나 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유는 바로 낙뢰였습니다. 이 사고는 이달 초에 휴스턴의 샌 하신토 배틀그라운드 유적지에서 발생했습니다.
25세 여성은 인도에서 교환학생으로 와서 함께 있던 남성과 연못 근처를 걷고 있었는데요. 남성은 낙뢰로 인해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자 여성이 걷던자리에서 약 3~4.5미터 떨어진 연못에 쓰러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여성의 친구들은 즉시 구급차를 호출한 후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발견당시 여성은 심장 마비 상태였으며, 20분간의 심폐소생술을 거쳐 맥박을 회복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뇌손상을 입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딸이 심한 뇌 손상을 입었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다”며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하는 상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에만 낙뢰사고로 6명이 사망했습니다. 낙뢰의 전압은 1억 볼트 이상으로 사람이 낙뢰를 맞으면 인체 내부로 전류가 흘러 뇌와 신경계가 손상되거나 심장이 멈추어 즉사할 수 있습니다.
낙뢰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낙뢰가 치는 날 외출을 피하고 외출이 필요하다면 높은 지대를 피해야합니다. 또한 우산이나 긴 뾰족한 물품을 높이 들고 다니는 행위는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