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큰 상을 수상해 한국을 자랑스럽게 한 배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을 수상해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배우는 바로 지창욱 입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은 아시아에서 활약한 신예 스타에게 주어지는 비경쟁 부문 특별상입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지창욱은 작품마다 글로벌 플랫폼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 스타로 입증되었으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그려내는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지창욱은 수상소감에서 “존경하고 사랑했던 선배님들이 보는 가운데 상을 받으니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으며, 시상식 이후 인터뷰에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치열하게 작품을 해나가겠다”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

 

아시아 필름 어워즈의 청중들은 대다수가 글로벌 언어인 영어를 사용함에도, 지창욱은 무대에 올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수상소감을 준비했습니다. 과거 배우들이 영어를 준비해 수상소감을 하던 것과 달리 K-드라마 등으로 한국어의 위상이 많이 올라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는 지창욱 외에도 배우 임시완이 대만 여배우 왕정과 함께 시상자로 참여했고, 여우주연상 탕웨이를 대신해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박해일이 무대에 올라 대리 수상을 했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중국의 양조위가 받았습니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대만의 라이징스타 ‘상견니’의 허광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큰 인기를 끈 송운화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지창욱의 수상소식이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지창욱은 2008년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KBS 2TV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KBS 1TV ‘웃어라 동해야’ 등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창욱 SNS

 

그는 ‘무사 백동수’, ‘기황후’, ‘힐러’, ‘THE K2’와 같은 드라마, 그리고 ‘조작된 도시’와 같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한류스타로 성장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안나라수마나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올 하반기 방영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막바지 촬영을 진행중이며, 차기작으로는 JTBC ‘웰컴투 삼달리’에 출연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