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언급

‘안방판사 ‘전현무가 과거 연애담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거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안방판사’에서 ‘연예인 변호사’로 전현무 오나라 홍진경 이찬원이 출연해 변호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각자 변호사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어필했습니다.

 전현무는 “요즘에는 안 그러는데 예전에 여자친구 사귈 때 다투면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 여자친구가 혀를 끌끌 차면서 ‘아주 변호사 납셨네’라고 했다. 그 정도로 논리적인 거다. 앞뒤가 딱딱 맞게 이야기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진경은 “요즘에 또 누구 있냐”라고 했고, 전현무는 “요즘은 상상 연애 중”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전현무가 40대 중반에 결혼을 못 하는 상황을 한탄했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는 전현무와 코드쿤스트가 기안84의 첫 전시회를 응원 방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기안84의 전시회를 관람한 전현무와 코드쿤스트는 기안84의 작업실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술기운이 조금 오른 상황에서 기안84는 “형은 장가 안 가나”라며 전현무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헛웃음을 터트린 전현무는 “술 올라오네. 짜증이 확 나네”라고 말했습니다.

기안84가 “나는 현무 형이 (장가)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누가 안 가고 싶어서 안 가나”라고 발끈했고, 코드쿤스트는 “아니 근데 지금 마음이 다친 지 얼마 안 됐는데”라고 전현무가 최근 이혜성과 결별한 것을 간접 언급했습니다.

기안84는 “돈 많이 벌고 집 사고 차 사면 뭐하나. 혼자 살면”이라고 돌직구를 말렸고, 전현무는 “욕을 해라. 욕을 해”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기안84는 전현무에게 2대 2 더블 미팅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만취한 전현무는 기안84에게 “김광규 형 비웃었는데 내가 김광규 형 나이가 됐다. 너도 나 비웃으면 내 나이 된다.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나도 40대 중반까지 이러고 있을 줄 몰랐다. 광규 형이 되게 짠했는데 내가 그 나이가 됐다. 너도 내가 될 거야. 결혼은 네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현무 과거사

방송인 박지윤은 2017년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전현무가 여성 편력이 심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지윤은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32기인 전현무보다 두 기수 선배인데요.

그는 “전현무는 모든 여자 동기를 흑심의 눈으로 본다. 본인이 워낙 편안한 스타일이니까 아닌 것 같으면 은근슬쩍 빠져나가더라. 상대가 받아만 줬더라면 몇 번이든 사내 연애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지윤과 입사 동기이자 남편인 최동석도 “동기마다 찔러본 게 아니라 기수마다 찔러봤다”고 거들었습니다.

KBS

후배 정다은과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정다은은 2016년 방송에서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 전현무 선배가 물심양면 도와줬다. 한가지 이상한 건 약속장소인 여의도와 우리 집까지 20분 거리인데 2시간 걸려 데려다줬다. 내비게이션이 고장 나 길을 못 찾겠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고마운 마음에 전현무에게 “여자친구 없으면 소개해드리겠다. 어떤 여자 좋아하시냐”고 물었더니, 전현무가 ‘너 같은 여자’라고 답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별 후 망한 이혜성

이혜성은 전현무와 공개 열애를 한 이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는데요. 

전현무와 사귈 때는 전현무 빨(?)로 인지도를 높였지만, 현재는 제대로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정 프로그램은 1개가 전부이고, 유튜브 채널 시청 성적도 매우 저조한 편인데요. 

이혜성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를 통해 ‘소중한 당신에게 잠 안오는 밤 책 읽어줄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에 앞서 이혜성은 “유튜버 밀라논나님이 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은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저에게 특히 와닿았던 구절들을 모아 들려주고 싶었다. 홀로 있는 시간에, 차분한 마음으로 함께 들어달라”라고 설명을 남겼습나다.

유튜브

영상 속 이혜성은 “혼술은 안 하지만 가끔씩 맥주를 한 캔씩 하고 싶다. 꽃향기가 나는 맥주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취향을 밝혔습니다.

이어 “녹화하고 집에 돌아왔다. 맥주 한잔하면서 제가 정말 감명 깊게 읽었던 구절들을 체크를 해놨는데 그걸 여러분들에게 읽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에 앉았다”며 책의 구절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이혜성은 “작고 입은 유난히 커서 어릴 때부터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이런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서일까 아니면 이런 외모를 지적하는 환경 때문이었을까 확실한 건 그런 환경이 준 콤플렉스가 나를 패션계로 끌어들였다는 점이다”라고 구절을 소개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혜성은 “덕분에 화려한 조명도 받았고 세상에 어두운 그림자도 보았으며 나를 가꾸고 아끼고 사랑하는 법도 배웠다. 현모양처라는 이데올로기에 묶여 버거웠지만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여자라서 받았던 설움도 있었고 동양인이라서 소외감도 있었고 일하는 엄마라서 겪은 슬픔도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혜성은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어느 날 돌이켜 보면 꽃길 같겠지’라는 문장을 보며 “이 문장은 내가 방에 붙여 놓은 프로이트의 문장이랑 너무 비슷하다”며 자신이 방에 붙여놓은 종이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어로 쓰여 있는데 해석을 하자면 ‘언젠가 회상을 해보면 정말 힘들었던 시간들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이 될 것이다’는 뜻이다. 프로이트가 한 말이다. 너무 비슷하다”라고 되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