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모두 갚은 이상민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17년만에 자신이 진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제주로 떠난 이상민, 탁재훈, 김준호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상민은 멤버들을 태우고 바닷가 옆 도로를 달리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바다색깔이 너무 예쁘다며 들떠 있었습니다.

탁재훈이 제주도에 현재 살고있는 자신까지 왜 불렀는지 궁금해하며 제주에 온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와 고생했다. 진짜 올가을에서 겨울 사이 뉴라이프가 시작된다.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라며 기분이 좋았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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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만에 빚을 갚았냐는 탁재훈의 물음에 이상민은 “17년”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정말 잘 됐다”라며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토니안의 어미니는 “상민이 때문에 내 마음이 항상 무거웠다”라고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상민은 부채를 갚는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1년 빚 70억원 대부분을 갚았다고 밝혔다가 지난해 빚이 늘어났다고 하자 일부에서는 콘셉트를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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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민은 “일부 채권자가 이자 및 장기 부채라는 이유로 당초 상환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하면서 빚이 늘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상민과 절친한 MC 서장훈은 “고생 진짜 많이 했다. 많은분들이 몇 년 전부터 거의 다 갚았다고 오해하시는데 그 안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빚이) 없던 게 생기기도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미우새’ 방송에서는 채무 상환을 끝낸 이상민이 꿈 꿔왔던 제주 보금자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상민은 약 24억원의 펜트하우스와 7억5000만원 수준의 한옥 등을 둘러봤습니다.

▶︎빚 있다더니 수입은..?

유튜버 이진호가 여전히 빚을 갚고 있다는 가수 이상민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과거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대통령 이진호’에 ’69억 다 못갚았다? 이상민 신발 가격 소름돋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진호는 “요즘 연예계에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인기 방송인 이상민의 빚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진호는 “이상민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까지 종횡무진했는데 70억에 달하는 빚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70억이라는 돈이 엄청난데 당연히 상환이 어려운 게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다. 하지만 이상민의 그동안의 발언을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이상민은 2017년 tvN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빚이 얼마 안 남았다.

 8~90% 해결했다’고 말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90% 해결했다면 빚은 7억 내외로만 남은 상황이다. 이상민이 2012년부터 복귀를 했으니 불과 5년 만에 63억을 갚았다는 얘기”라고 이상민의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이진호는 “2019년에는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해 ‘2019년에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1년 5월 유튜브 ‘심야신당’에 출연해 ‘아직 빚을 못 갚았다. 지출이 아니고 번거에서 세금 낼 거 다 내고 갚아야 한다. 1억을 갚으려면 2억을 벌어야한다’라고 말했다”며 의아해했습니다.

유튜브 ‘이진호’

이어 “또 지난 1일에는 SBS ‘돌싱포맨’에서 ‘어머니의 병원비만 한달에 1000만원이다. 그래서 용돈을 따로 못 드린다’라며 병상에 누워 계신 어머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3년째 병상에서 생활하시는 걸로 알고있다. 이상민의 말대로라면 한달에 1000 만원 씩 1년이면 1억2000만원이다. 고액의 병원비 탓일까. 그간 1년에 12억 이상을 상환했던 이상민은 4년 동안 단 10%만 남았던 7억 원을 계속해서 상환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긴다. 1000만원에 달하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모두 합산해도 이상민의 빚의 규모는 10억6000만원이다. 

이상민의 출연료는 600만~800만원 수준이다. 최저 출연료로 잡아도 이상민은 주당 3000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청된다. 여기에 재방료 20%, 삼방료 12% 등을 더하면 한 주에 4360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인다. 1년이면 20억 9280만원에 달한다. 이마저도 광고나 행사, SNS 바이럴 금액은 모두 뺀 수치”라며 이상민의 수익을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연예계 대표적인 신발 콜렉터로 정평이 나 있다. 2017년 이미 이상민은 ‘220결레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400켤레 정도의 신발이 있다’고 밝혔다. 불과 4년 사이에 180 켤레의 신발이 는 것”이라며 이상민의 운동화 수집을 지적했습니다.

이진호는 “이상민이 여러가지 사정상 빚을 못 갚았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갚을 수 있는데 안 갚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못 갚는 건지는 본인만 알 수 있는 영역이다. 다만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수익을 벌고 고가의 명품 신발로 치장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힘들다’고 말하는 이상민에게 의문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을 마쳤습니다

►이상민, 결혼 전격 발표

방송인 이상민이 연말에 결혼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상민은 과거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올해 연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연말 계획으로 연애를 발표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그는 “이제 김지민은 방송에서 노출하지 말자. 아예 헤어진 것처럼 얘기를 꺼내지 말고 있다가 연말에 ‘그냥 누구를 사귄다’고 해라”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얘기가 반복되면 지루할 수 있으니 연말에 몰아서 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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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자신의 연말 계획으로는 “3명과 만난다고 발표할 것”이라며 장난을 쳤습니다.

뒤따라 이상민도 연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는 연말에 ‘저 결혼한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상민의 깜짝 고백에도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 등 출연진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민은 이날 AI(인공지능) 스피커에 프러포즈한 에피소드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지X야’를 100번 외치면 상품권을 준다길래 100번 외친 적이 있다. 그래서 상품권을 받았는데 5000원짜리였다. 집에서 혼자 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X야’를 부르고 얘가 대답하다 보면 서로 익숙해진다. 얘한테 ‘지X야 결혼할래’라고 한번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인 2005년 이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