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2’에서 새롭게 분노를 유발하는 빌런으로 등극한 배우 박지아 씨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됐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건 단연 문동은(송혜교 분)의 사이다 복수였는데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은에게 강력한 걸림돌이 되는 인물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동은의 친엄마이자 첫번째 가해자 정미희(박지아 분)였는데요.
극중 알코올의존증 환자인 미희는 교사가 된 동은을 기어이 찾아갔습니다.
어린 동은을 가장 먼저 짓밟은 장본인이 이제는 다 큰 딸의 성공을 훼방 놓는 가해자가 되었는데요.
전편에 비하면 파트2 속 미희 존재감은 배가됐습니다.
시청자들을 가장 기분 나쁘게 만드는 인물이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딸을 끌어내리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촌지를 받는 등 돈에 미쳐 사리 분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알코올중독도 모자라 남자 문제까지 빼놓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정상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 인물을 박지아가 소화해 냈습니다.
박지아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내공을 쌓고 지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한국 공포영화 수작으로 꼽히는 ‘기담’에서 엄마 귀신 역을 맡은 바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곤지암’, ‘살인재능’, ‘클로젯’ 등 스릴러에 다수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소름 돋는 연기력이 한층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붉은 단심’, ‘클리닝 업’ 등에 출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