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진의 일상을 첫 공개돼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유진의 반전 매력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자취 새내기의 풋풋한 면모를 뽐내며 등장한 이유진은 개성 없이 평범한 반지하 집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본인만의 감성을 드러내 ‘인테리어 진심남’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칼각으로 개고, 커피를 마시며 재즈 음악에 심취하여 눈을 지그시 감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닝 루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어 본가에 들른 그는 아버지인 배우 이효정이 만들어준 짜장면을 맛있게 흡입하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 끈끈한 부자의 정을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뒤이어 본가에서 가득 챙겨온 생필품과 음식을 떨어뜨리고, 핸드폰까지 박살 났지만,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극복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자신이 셀프로 꾸민 마당에서 음악을 틀고 와인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한 그는 “저한테 감성이란 나만 좋으면 되는 거다”라며 오늘 하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마지막까지 잔잔한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날 이유진은 자신의 집 앞마당을 직접 꾸미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유진은 인터뷰에서 “반지하에 살고 월세에 사는데 제가 사는 공간이 허름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은 인테리어에 몰두하는 이유진에 “이렇게까지 꾸미는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는데요.
이유진은 “이 집에 들어왔을 때 1년 동안 일이 없었다. 그래서 철거하는 일도 했다. 교회 철거도 하고 공장도 갔다. 철거 일을 하면 일당으로 받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거를 모아서 카펫 하나 사고 그걸 모아서 선반 하나 사고 그래서 오래 걸렸다. 저한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에 완성된 집이라 이 집만큼 소중한 곳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유진은 현재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불도저 연하남 ‘김건우’ 역을 맡아 출연 중이며, 배우 이효정의 아들로 알려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