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의 남편이자 CCM 가수 겸 작곡가인 유은성이 건강이상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은성은 뇌암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김정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알렸습니다.

 

김정화는 “2022년 11월에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검사를 받고 큰 병원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CD를 들고 큰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종양검사를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후 뇌 쪽에 교종이 의심되어 종양검사를 예약해두고, 검사를 하면서 거의 3개월간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습니다.

 

 

김정화는 “어떠한 계획도 어떠한 예상도 할 수 없었던 3년 같았던 3개월이 지나 오늘, 결과를 들으러 왔다. 결론은 뇌 쪽에 암은 맞다.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관찰을 해보자”라고 밝혔습니다.

유은성도 자신의 SNS를 통해 뇌종양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가을에 저등급 신경교종(뇌종양)으로 판단되어 2주 전 삼성서울 병원에서 종양검사 및 정밀진단을 받았고, 오늘 최종적으로 저등급 신경교종(뇌종양)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는데요.

김정화 SNS

 

그는 “다행히도 이번 검사에서는 세포들이 자라지 않고 머리 속에 가만히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며 “수술은 필요하지 않고, 증상이 없게 기도하면서 계속 추적 관찰을 하면 된다”는 의사의 검진결과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응원 속에 이 일을 견뎌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김정화는 “기도해주시고 걱정 많이 해주셔서 정말 정말 깊은 감사드린다. 또 다른 삶을 선물로 주신 것 같아 행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드라마 ‘마인’

 

한편, 유은성은 아내인 김정화가 드라마 ‘마인’ 출연 당시 동성애 비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당시 한 네티즌이 “김정화가 ‘마인’에서 맡은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냐. (동성애) 찬성하냐?”라고 물었고, 유은성은 “연기는 연기일 뿐이다. 그리고 동성애 코드 아니다. 결국 그런 고뇌를 하다가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더해 “(마인) 제작진들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하는 것 같다.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