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목 디스크, 공황장애 등 때문에 활동을 쉬었을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23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정연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정연은 “그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이거였다. ‘사람 마음이 정말 한 끗 차이구나’. 내가 마음을 조금만 더 열어서 반대로 생각했으면 나는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텐데. 그런데 그랬던 과정이 있어서 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연은 “본인을 힘들게 만든 생각은 무엇이었느냐”라고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에 정연은 “저를 힘들게 했던 생각은 마음대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내 몸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그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연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그 생각을 그냥 부숴버리고, 그냥 해봤으면, 해보면 될 텐데. ‘그냥 좀 더 힘을 내서 움직여보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그땐 못 했던 것 같다. 점점 좋아지고 나니까 그제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습니다.
또한 “갇힌 생각을 부순 건 어떤 계기였느냐. 오랫동안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스스로 싫었느냐”라는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정연은 “아니다. 제게는 진짜 멤버들의 힘이 컸다. 멤버들이 다시 일으켜줬다. 정말 멤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다. 제게 ‘힘내.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절대 안 했고 그냥 항상 찾아와줬다.
전화해서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얘기해 주고, ‘여기 갈 건데 같이 갈래?’ 끄집어내주고”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연은 “저를 믿지 않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전부 저를 믿어줬고, 저를 기다려줬고, 그래서 원래도 그랬지만 멤버들과 더 끈끈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연은 목디스크 및 건강 악화로 트와이스 활동을 쉬기도 했는데요.
휴식기에는 이전과 다르게 불어난 몸 때문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정연이 살쪘던 이유는 당시 복용하던 약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었는데요.
정연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트와이스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