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임신한 아이의 장애가능성과 낙태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이하늬는 2세 연상 비연예인 남성과 2021년 12월 결혼해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했는데요.
이하늬는 SBS 드라마 ‘원더우먼’ 촬영 도중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남편이 극 J라 스케줄을 다 짠다. ‘원더우먼’ 전에 결혼을 서약식으로 하려고 했다. 12월에 작품이 끝나면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11월에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며 ‘둘 다 나이가 있으니 시험관 시술을 하자’라고 합의를 했다”며 임신계획이 있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하늬는 “내가 원더우먼 찍을 때 남편이 3개월 홍콩에 출장을 갔는데, 9월에 잠깐 남편을 만났고 11월까지 원더우먼 촬영을 했다. 근데 그 잠깐으로 임신이 됐다. 9월에 임신을 했던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하늬는 액션신도 있고 와이어도 타야되는 상황이어서 ‘하나님 아이 좀 지켜주세요’라고 빌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하늬는 아이의 장애 가능성에 대해 알게되고 눈물을 흘렸던 일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유전자 추적검사를 하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노산이라 원래 해야 하는 것 보다 더 많이 검사를 했는데, ‘양수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낙태수술’도 할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나서 새벽기도를 나갔는데 눈물만 났고, 아픈아이를 갖고 있는 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하게 됐다. 내가 너무 교만했구나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음성을 받은 이하늬는 “기쁜마음보다 양성판정을 받았을 다른 엄마와 아이들이 생각났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