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45)가 집을 떠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선규는 지난 6일 SNS에 “8년이란 긴 시간 동안 축복만 가득 안겨 준 집과 마지막 인사하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아랫집의 선한 아주머니와 아저씨, 딸 친구의 가족들… 그저 헤어지는 인사가 아닌 8년 역사가 담긴 인사를 하다 보니 슬펐다. 목이 메어 이사하는 날 종일 가슴이 아팠다”며 이사를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이어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해 기도하는 가족이 되겠다. 이곳에 이사오는 새 가족 분들도 축복 드린다. 행복하게 잘 사시길. 새 보금자리에서도 이곳에 있을 때처럼 좋은 이웃들을 만나고 더 깊은 믿음으로 커지는 가족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습니.
같이 올린 사진에서 진선규는 이사 준비를 끝낸 듯 텅 빈 집안을 배경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데요.
진선규는 “좋은 일 생기면 축하해주고 플래카드 걸어주신 마을 주민들, 그동안 참 감사했다. 행복하게 지내다 간다. 모든 것이 축복이었던 집이었다. 늘 기도하겠다”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2004년 극단 생활을 시작해 13년간 무명 생활을 한 진선규는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1년 배우 박보경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