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공동수상이었습니다. 바로 배우 주상욱과 이승기 였는데요.
이승기는 대상 수상에 앞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일에 대해 돌려 말했는데요.
이승기는 “머리를 짧게 깎은거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을 하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현재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데, 주지스님 역으로 나오고 있다. 그래서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삭발 헤어스타일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들어오는데 짠한 눈으로 봐주시더라.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라며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정말 재밌게 촬영했던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기는 “워낙 팀워크도 좋고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한 로코였다. 이세영 배우가 에너지 있게 잘 해주셔서 많은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해에)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제 앞에서 말씀을 조심하는 것 같아 이 이상은 저도 굳이 말씀 드리지 않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승기는 대상 수상 후에도 “이 자리에 나올지 말지 100번도 더 고민했지만 팀을 위한 자리라서 나왔다. 수익을 많이 낸 드라마라서 저희 드라마에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고 법적 분쟁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