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전문 기자인 홍혜걸이 우한 폐렴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중인 현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조언을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혜걸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요.
홍혜걸에 따르면 저렴하고 숨쉬기 편안한 KF 80 마스크를 착용해도 괜찮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바이러스 입자보다 침방울을 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는 “ KF 80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의 80%를 거른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다. 침방울은 대부분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홍혜걸은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괜찮다고 전했는데요.
최근 뉴스 등에 따르면 한 번 사용한 KF 94, KF99 마스크 등을 사용해야 하며 재사용을 하면 위험하다는 보도들이 나왔었죠.
사실 미세먼지용으로 마스크를 구기거나 하루 이틀 지나면 정전기 이용한 필터링이 약화돼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침방울을 거르는 기능은 대부분 한 번을 사용한 후라도 유지가 된다고 하는데요.
홍혜걸은 마스크 모양의 훼손만 없다면 일주일 이상 사용해도 도움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또한 마스크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는 ”야외에서 바깥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무실이나 엘리베이터, 자동차나 지하철 등 갇힌 공간에서 열심히 써야 한다. 답답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할 땐 마스크를 쓰고 하자”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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