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이 ‘여자들’을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창환, 신명철, 이상미가 찾아왔습니다.
이창환은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이 아빠로, 이상미는 개똥이 엄마 역할을 맡았고, 신명철은 이장 명석으로 출연한 바 있었는데요.
이날 이상미는 이계인과의 인연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양평에 오니까 이계인 생각이 많이 났다. 양평에서 촬영할 때 우리 여기서 많이 자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용건아 “잤어?”라고 되묻자 이상미는 “많이 자기도 했지만, 야밤에 추억이 많다. 오늘 다 이야기하겠다”고 해 이계인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60대지만 미혼인 이상미는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다 겪어봤다. 권태기도 겪었었고, 임신, 출산, 육아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똥이’가 원래는 딸이었는데 아들을 원하는 이상미의 뜻에 따라 아들로 변경됐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놨는데요.
당시 개똥이를 연기한 배우는 인교진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전원 패밀리는 공기놀이를 하며 추억에 빠졌습니다.
김용건은 섬세한 손 놀림으로 공기 놀이에서 맹활약했는데요.
이에 신명철이 “형 어릴 때 여자들하고 노셨나봐”라고 농담하자 김용건은 “지금도 여자들이랑 놀잖아”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상미는 “어릴 때 해보고 지금 처음 한다”며 공기놀이를 잘하지 못하자 김용건은 “난 여태 공기하고 논 줄 알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해 76세의 나이에 39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