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아끼던 후배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보인 행동에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났는데요. 고인의 사망이유는 평소 지병이었고, 상태가 악화돼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늘 동료들에게 웃음을 주고 밝아 보이던 박지선의 죽음은 개그맨 동료들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1주기인 작년,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을 그리워 했고, 평소 친하던 박성광 알리 배우 이윤지 등은 박지선의 납골당에 방문했는데요.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선이 생전 선물로 준 쿠폰을 게재했습니다. 신봉선이 사진과 함께 남긴 말은 “선물연장 알림. 그렇게라도 있어줘”라는 말이었는데요.
쿠폰을 연장하면서라도 늘 내 곁에 있었으면 하는 그리움을 표현한 듯 보였습니다. 쿠폰에는 박지선이 쓴 말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지선은 신봉선에게 “빨래하고 날씨 좋으니까 나가서 커피도 한 잔 잡솨요”라는 정이 가득담긴 멘트였습니다.
신봉선과 박지선은 각각 KBS 20기, 22기 공채 개그맨 선후배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봉선과 송은이는 박지선의 1주기 때 박지선의 에세이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송은이는 인스타그램에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 쓴 책이 오늘 나왔다. 책을 펼치면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려 크게 웃어달라. 멋쟁이 희극인에게 닿을만큼”이라며 박지선을 추모했습니다.
신봉선 또한 그의 책을 홍보하며 “이렇게라도 다시 만나좋아”라며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그리워했ㅅ브니다.
박지선의 에세이에는 고인의 절친이었던 김숙 송은이를 비롯해 배우 이윤지와 박정민 등 고인의 노트 속 207편의 글과 그림을 모아 만든 에세이 입니다.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을 제목으로 출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