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졌다”…홍상수 김민희 임신 극비 사진 유출에 이혼안한 현 부인이 보인 충격반응
감독 홍상수(65)와 배우 김민희(43)의 임신설이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 감독과의 사이에서 임신했으며, 출산은 올해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임신 초기로 보이는 시점인 지난해 11월, 경기도 양평 인근 식당에서 눈 내리는 날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홍 감독의 아내 A씨는 이 소식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녀는 “(임신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것도 처음”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2017년에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에서 불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해 논란이 됐습니다.
홍 감독은 1985년 동갑내기 아내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김민희와의 관계가 알려진 후인 2016년, 홍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서류 수령 거부로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고 판단하며 2019년에 이를 기각했습니다.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아 현재까지도 법적으로는 혼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홍 감독의 아내 A 씨는 과거 MBC ‘리얼스토리 눈’ 인터뷰에서 “30년간의 추억이 너무 많다. 이 결혼생활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바 있습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의 교제 이후 그의 작품에만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그녀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수유천’으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며 조용히 생활하고 있다는 보도도 덧붙여졌습니다.
이번 임신설로 인해 홍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는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