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이효리에게 고소당할 위기?
개그맨 박명수가 웹예능 녹화 도중 가수 이효리에게 예고 없이 전화를 걸었다가, 이효리의 솔직한 반응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5일 공개된 웹예능 ‘왔다 갔다 차은수’에서는 박명수가 부캐 ‘차은수’로 배우 주현영과 함께 고급 만찬을 즐기는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주현영과 대화를 나누던 중 “효리 선배님과 통화하고 싶냐”고 물으며 이효리에게 즉석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효리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이효리, “어디 함부로 전화질이냐”…유쾌한 반응으로 폭소
주현영은 “이효리 선배님과 통화할 정도로 친한 사이냐”고 묻자 박명수는 바로 이효리와 전화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이효리는 다정하게 “응~ 오빠”라며 전화를 받았지만, 박명수가 “방송 중 잘못 눌러서 전화가 걸렸다”고 둘러대자 이내 방송 상황임을 눈치챘습니다.
그는 “어디 함부로 전화질이냐”고 짜증 섞인 농담을 건네며 둘 사이의 친분을 보여줬습니다.
박명수는 “주현영 양이 팬이라 인사 한마디만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흔쾌히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주현영은 자신이 국민대학교 연영과 후배임을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효리는 “까마득하네”라고 농담한 뒤 “TV에서 잘 보고 있다. 제주도에서 무료할 때 재밌게 보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박명수의 해명에 이효리 “고소들어가겠다”
주현영과 통화를 마친 후 이효리는 다시 박명수에게 “아니 말도 없이 이렇게 전화를 하나”라며 투덜댔습니다.
박명수가 “이번이 마지막이다. 미리 예고 없이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해명하자 이효리는 “공기청정기 하나 보내주셨으니 이번에는 받았는데, 다음에 또 그러면 고소 들어가겠다”고 농담했습니다.
박명수가 “초대하는 것보다 전화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초대는 택도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효리 근황, 서울 평창동 주택 매입
한편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며 이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박명수는 지난 11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이사선물로 공기청정기를 보냈다고 언급하며 이효리와의 특별한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