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 선수가 안면 골절 수술을 받게 됐다고 소속팀 토트넘이 발표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의 골절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술 후 토트넘 의료진과 회복 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수술 이후 추가로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수술로 손흥민과 대표팀의 월드컵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까지는 불과 3주가 남아 있는ㄷ;오

손흥민은 마르세유와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습니다.

손흥민의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는데요.

이에 손흥민에게 부상을 안긴 찬셀 음벰바(28·마르세유)에게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음벰바의 어깨에 왼쪽 안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진 뒤 전반 29분 교체됐습니다.

워낙 강하게 충돌한 탓에 손흥민의 왼쪽 눈가는 금세 부어올랐는데요

일부에선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토트넘 구단은 이튿날인 3일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20일 개막)이 3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참가하거나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와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경우 월드컵 출전도 가능하다’ 등 전망이 두 가지로 나뉜 상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