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관련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페미니즘 논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씩 계속 나오는 우영우의 페미증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쓴이는 ‘우영우’  8화에서 나온 장면을 지적했습니다. 

우영우의 아빠 우광호는 과거 태수미가 임신한 사실을 알자 집 앞으로 찾아갔는데요.

당시 태수미의 집 앞에 포착된 태수미의 집 주소는 한남동 74 번지였습니다.

“임신이냐 낙태냐 갈등하는 상황에서 나온 집주소가 ‘한남동’ ’74’라는 것이 수상하다, 우연이 수십 개 반복되니 작가의 의도라고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단 한남동 74는 실재하지 않는 주소이며, 드라마 장면 속 지번 주소 위의 KDT 패찰 역시 ADT캡스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소품이다.

그렇다면 지번주소와 경비 패찰 모두 드라마 소품팀에서 만든 것인데, 제작진이 의도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페미니즘 에피소드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에서는 미르생명 여직원 희망퇴직 권고 사건이 다뤄졌습니다.

여성 노동·인권과 관련된 사건이 다뤄지자 일부 남성 네티즌들이 해당 작품에 대해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형성하는 ‘페미니즘 드라마’라며 불쾌감을 드러내며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인 바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회차에서 등장한 류재숙 인권변호사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페미니즘 주장하는 유튜버들 

유튜버 뻑가가 6개월 만에 복귀했습니다. 그가 복귀 후 올린 영상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뻑가는 최근 ‘밝혀진 드라마속 의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날 뻑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에 대해 “꼭 뭔가 그 안에 메시지를 넣고 가르치려는 사람은 항상 이런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역시 미르생명보험 에피소드가 등장한 12회를 언급했습니다.

“트위터에 나온 리뷰를 먼저 보자. 항상 이렇게 남성혐오로 끝나는 글을 보니까 그냥 서로 탈코르셋하면서 평생 연대하며 너희들끼리 살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뻑가가 공유한 트위터에는 “나 우영우 오늘 에피가 최애 됐다 얘들아. 비록 재판 결과는 지독히도 현실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안아주고 끊임없이 연대하는 여자들의 세상을 보여줌.

 재판에서의 승리만이 승리가 아님을. 여자들아 기죽지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라는 내용이 적혔있었습니다.

뻑가는 “이런 XX같은 글이 적혀있는 거 보니까 얘네들도 지금 이 드라마 속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거다. 

이렇게 인증서 발급된 내용은 그럼 뭘까. 한마디로 이 장면으로 정리가 되는데, 뭔가 여성차별에 대한 내용이다”라며 페미니즘 논란을 제기했다.

또한 연예 유튜브 이진호 기자 역시 비슷한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가 페미니즘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페미니즘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