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수 약 82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웅이가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웅이는 과거 데이트 폭행 논란에 휘말렸으며 현재도 전 여자친구와 법정 다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5일 웅이 채널에는 ‘1년 만에 인사드립니다 웅이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그동안 반성 정말 많이 했다”며 “언행에 있어 분명히 잘못된 점이 있다고 인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트 폭력 사건의 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 웅이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오는 4월 이내로 자신을 둘러싼 문제에 관해 법적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전부 말씀드리고 싶지만, 법적인 부분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서 “법률적 문제에서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죗값을 꼭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2년 12월, 웅이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 무단 침입해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웅이는 체포 보도가 나가자 “당시 저는 현행범 체포되지 않았다. 제가 폭행했다고 상대방이 주장하여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그의 욕설 등이 담긴 녹취록이 유출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에 웅이 변호사 측은 지난해 12월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웅이의 유명인 신분을 악용해 허위 사실로 협박하고 2억 원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A씨는 웅이에 대해 강간상해, 강제추행, 몰카 촬영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으며, 웅이는 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웅이 측 변호사는 웅이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A씨의 무고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은 웅이가 언급한대로 4월 이내에 법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