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구금 중으로 알려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가 5년 징역형이 내려질 수 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 현지매체인 시나닷컴에 따르면 “손준호가 최대 5년동안 감옥에 억류될 수 있다”고 법률 전문가 의견을 보도했습니다.

 

손준호의 에이전트는 “손준호가 영사와 1시간 동안 면담했다. 사건에 대한 내용은 전혀 이야기 못했고, 안부만 물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에이전트 측은 손준호의 상태에 대해 “얼굴색은 좋아 보였다. 수갑, 몸을 묶는 줄 등은 없는 채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손준호는 12일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 도중 상하이 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준호는 현재 ‘비국가 공작 인원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손준호는 이후 공안에 연행되어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손준호는 2021년 부터 중국 ‘산둥 타이산’ 프로팀에 소속돼 있습니다. 해당 팀은 하오웨이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승부조작 등에 연루돼 중국 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현재 시나닷컴은 “손준호가 12일 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승부조작에 관련이 있는 것 같다”라고 보도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중국 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냈지만, 답이 오지 않고 있다. 현지 파견 계획을 세우고 비자 발급을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고위직 전문가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