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2기에서 ‘대혼돈의 카오스’가 일어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기존 러브라인을 모두 부숴버린 ‘솔로나라 12번지’의 대격변 로맨스가 공개됐습니다.

영수는 영식, 영숙과 ‘2:1 데이트’를 하며 ‘방관자 모드’를 보였습니다. 

본격 데이트 전부터 영식에게 “두 분이 (커플이) 안 되더라도 전 선택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그래서 전 관전자가 될 수밖에 없다. 혹시 두 분이 사진 찍어야 할 것 같으면 제게 폰을 넘겨달라”며 로맨스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영수는 영숙과 영식이 “나이를 떠나서 정말 재밌고 귀엽다”고 칭찬하자, “내 얘기 금지! 이 타이밍에 내 얘기 금지”라고 정색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계속된 난감한 상황에 영숙은 “자리가 편하지 않아서”라고 불편함을 토로하며 데이트를 마무리하려 했고, 영수는 “모든 게 다 저 때문”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영수는 숙소로 돌아온 뒤에도 “영식님과 영숙님이 잘 안 된다고 한다면 나랑 한 ‘2대1 데이트’ 때문이 아닐까?”라고 지나친 배려와 걱정을 늘어놔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등 3MC를 뒷목을 잡게 했습니다.

밤 데이트를 모두 마친 12기 솔로남녀들은 공용 거실에 모여 ‘노래방 타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영호는 반전 랩 실력과 텐션을 자랑했으며, 영식은 뮤지컬 배우급 가창력을 발휘했는데요. 

영수도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열창했는데 갑자기 그는 “가사 생각을 안했는데 카메라 워킹을 본 순간 선곡을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가 이렇게 (내 어깨에 걸쳐서 나와 영숙을) 찍을 이유가 없다”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현숙은 “다음 기수에 강렬한 분이 나오면 당신은 거짓말처럼 잊혀질 것”이라고 위로했지만, 영수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침까지 걱정을 계속했습니다. 

결국 영수는 아침에 마주친 광수에게 전날 부른 선곡에 대한 괴로움을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는 “영식님이나 영숙님 입장에서는 아까 그런 얘기(로맨스 포기 선언)를 다 해놓고 ‘왜 갑자기?’가 될 수도 있다. (제가 호감을 표했던) 영자님도 옆에 있었는데 이걸(‘남자를 몰라’) 부르고 있다? 되게 속이 답답하다”며 자신의 선곡이 오해를 부른 것 같다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광수는 영숙을 불러 영수의 고민을 넌지시 전달했고, 영숙은 “전혀 그런 생각하지 않았는데”라며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잠시 후, 이어진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 결과가 속출했습니다. 

광수의 무한 애정을 받았던 옥순은 영수를 선택했는데요. 

영수가 자괴감에 빠져 있을 당시, 홀로 영수의 말을 들어주던 옥순의 반응이 사실 호감의 감정으로 발전했던 것이었습니다. 

‘0표남’이 된 광수는 “광대가 된 느낌이다. 재주는 부렸는데 실속이 없는 느낌”이라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