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 경기 도중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 도중 한 관중이 경기장에 침입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경호원들이 그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경기가 잠시 지연된 뒤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장에 난입한 이는 러시아의 1,000만 유튜버 비탈리 즈도르베츠키(30)였습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즈도르베츠키는 경기가 진행되던 중 그라운드에 뛰어들었고, 결국 경호원 다섯이 붙어 그를 끌어냈는데요. 

그의 가슴에는 ‘Vitaly the GOAT’라고 새겨져 있었으며, 난입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즈도르베츠키는 상습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에 따르면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때도 그라운드에 난입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당시 그는 ‘천부적인 장난꾸러기’라는 문구를 몸에 새기고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의 여자친구인 킨제이 윌란스키도 난입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 토트넘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비키니를 입고 경기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결정됐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4-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