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영철, 순자 커플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갈등을 빚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상철과 영숙, 영철과 순자가 극과 극 상황으로 위기의 러브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11기 솔로남녀들은 ‘슈퍼 데이트권’ 획득을 위한 다양한 미션에 돌입했습니다.

 이때 현숙은 ‘노래 제목 맞히기’에서 1등을 했고, 영호는 ‘노래 거꾸로 부르기’에서 1등을 해 각기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는데요. 

‘가장 먼저 일어난 자’로는 순자가, ‘이성에게 가장 먼저 대화를 시도한 자’로는 영수, ‘솔로나라의 모범 시민’으로는 옥순이 호명돼, 모두에게 슈퍼 데이트권이 주어졌습니다. 

또한 ‘배 띄우기’ 미션에서도 영수가 선전해, 무려 2개의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습니다.

영수는 현숙이 함께 방을 쓰는 정숙, 영자와 나눠 먹을 수 있게 수프 3인분에 비타민까지 살뜰하게 선물해 현숙을 감동시켰는데요.

 상철 역시 케첩으로 하트 모양을 곁들인 달걀 스크램블 아침 식사로 영숙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반면 영철은 전날 과음으로, 아침을 해주기로 순자와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요. 

심지어 데이트 장소조차 찾아두지 않아 순자를 실망시켰습니다.

이에 순자는 다른 솔로녀들에게 “날 생각 안 하고 놀기만 한 거잖아.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주는 스타일이면 곤란한데”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영철의 치명적 실수 후, 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영철의 옆자리를 의도적으로 피하기도 했는데요.

 “여기 앉으면 돼~”라며 순자를 위해 비워둔 영철의 옆자리를 가리키는 현숙의 말에도 순자는 “거긴 제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차갑게 대답했습니다.

이후 순자는 영철에게 능이버섯 백숙을 먹여주고, 차에서 “오빠 보면서 잘까?”라고 극강 애교를 보였지만, “아니”라는 영철의 거절을 받았습니다.

 결국 순자는 “나랑 조금 안 맞는 것 같다. 여기 방송하러 나왔나?”라며, ‘로맨스 현타’가 온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영철과 순자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기는 듯 보였는데요.

영철과 순자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모르지만, 네티즌들은 “순자가 좀 과한 것같다. 너무 쥐잡듯 잡는듯”,

“전날 다같이 시간 보내느라 못챙겨준건데 너무 예민한 것 아닌가”, “사귀면 더 심할듯”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