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가나를 꺾고 H조 1위를 도약한 가운데, 호날두가 경기도중 분노한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카타르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를 3대2로 격파했는데요.

 

FIFA

 

H조에서 포르투갈은 승점3점으로 1위, 한국과 우루과이는 공동 2위, 가나는 1패로 조 최하위에 놓이게 됐습니다.

포르투갈은 주전으로 호날두, 주앙펠릭스를 전방에 내세웠고,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네베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타비오가 중원에서 뛰었습니다.

하파엘 게레이루, 다니엘 페레이라,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포백을 이루고, 골키퍼는 디오구 코스타 였는데요.

 

뉴시스

 

전반 9분 호날두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전반에는 0대0으로 마무리 됐고, 후반 20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 패널티킥 찬스를 얻어냈습니다.

이 패널티킥이 성공하면서 호날두는 5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가나도 포르투갈을 쫓아가며 후반 27분 쿠두스의 땅볼 크로스를 아이유가 밀어넣었고, 44분에는 오스만 부카리가 골을 넣었습니다.

 

연합뉴스

 

한편, 호날두가 벤치에 앉자마자 오스만 부카리가 골을 넣었기 때문에, 부카리의 골 세레머니를 보게됐는데요.

부카리는 골을 넣은 뒤 호날두의 호우세리머니를 따라했고, 화면에 잡힌 호날두는 짜증을 내고 있었습니다.

부카리가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일부러 따라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포르투갈과 가나가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이고있었고 일부 선수들은 몸싸움을 했기 때문인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후반전 추가시간 때 포르투갈 골키퍼의 큰 실수가 있었지만 가나는 이 기회를 잡지 못하며 포르투갈이 승리하게 됐습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의 승리가 한국에게 더 유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